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고열-기침 땐 의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최근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 및 영유아에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발생분율이 높고(각각 79.1명, 60.4명), 3월 개학을 앞두고 있어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9세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항바이러스제는 건강보험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은 섭씨 38도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한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비누를 사용해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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