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줄고… 초중고생 20명 중 3명이 비만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20명 중 3명은 비만이며, 고도비만율은 10년 전의 2배로 늘어났다. 고등학생은 10년 전과 비교해 평균키가 조금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의 ‘201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분석’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비만율은 15.6%로 작년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9월 전국 초중고 764개교 8만48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비만율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도 비만율은 10년 전인 2005년(0.78%)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고도 비만은 표준체중을 50% 이상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패스트푸드 등 식습관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62.9%, 중학생 74.9%, 고등학생 76.6%로 작년 각각 61.4%, 72.1%, 74.3%보다 모두 늘었다. 반면에 채소를 매일 먹는 비율은 초등학생 31.9%, 중학생 27.9%, 고등학생 24.0%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들었다.

고3 남학생 키는 173.5㎝로 2013년 이후 큰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2010년(173.7㎝)에 비해 0.2cm, 2005년(173.6㎝)과 비교해 0.1㎝ 작아졌다. 중3 남학생과 여학생 키는 각각 169.7㎝, 159.8㎝로 10년 전보다 1.2㎝, 0.5㎝ 커졌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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