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헬스케어 지킴이 ‘마법 지팡이’ 나온다

 

집에서 기기를 이용해 건강관리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가 보편화 되면 보안 문제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정 내 심장 박동 모니터나 투석 기계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해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 연구팀은 디지털 ‘마법 지팡이’가 이 같은 홈 헬스케어의 단점을 개선하고 해커의 접근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지팡이는 다트머스 대학교가 수행중인 국립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오는 4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회의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완다’를 개발한 팀 피어슨 연구원은 “작은 하드웨어 장치인 완다는 Wi-Fi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사람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두 개의 안테나를 가진 이 지팡이는 보안 적용된 전파를 통해 몇 초 내에 새로운 장치로 의료 기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해 해커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을 이끈 데이비드 커츠 교수(컴퓨터 과학)는 “완다 기술은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 기술과 품질은 물론 의료 접근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신기술은 설계 단계에서 개인 정보 보호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다트머스대학의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기술을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보안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건강 기록을 보호하는 보안 도구 개발과 임상 네트워크 보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내용은 미국 의과학논문소개 사이트 ‘유레칼레트’에 소개됐다.

송영오 기자 song0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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