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등 콩 식품 많이 먹으면 폐암 덜 걸린다

 

적게 먹는 사람들보다 23% 낮아

폐암은 폐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원발성 폐암과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원발성 폐암은 폐(허파) 자체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보통 폐암이라 하면 원발성 폐암을 의미한다.

이런 폐암과 관련해 두부 같은 발효되지 않은 콩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과 중국의 연합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새롭게 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0년 이상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11개의 기존 연구 결과를 참고로 하여 분석한 결과, 식사 때 콩 식품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23%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하여 콩 자체에 예방 기능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콩에 있는 이소플라빈이라는 성분이 암 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것은 실험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연구팀은 폐암의 발병을 낮추는 콩 식품은 특히 두부나 두유 같은 발효되지 않은 것이며, 폐암에 덜 걸리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여성이나 아시아인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 주 모피트 암센터의 매튜 사배스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은 콩만이 아니라, 식품 안에 함유된 여러 영양소가 결합한 결과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며 “무엇보다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하고, 질병을 막을 수 있는 단 하나 마법의 약 같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은 로이터통신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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