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있는 남성 전립선암 위험 크다”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 높아져

수면을 제대로 못 취하는 등 수면장애가 있으면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슬란드대학교 연구팀은 67~96세의 남성 2102명을 상대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어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수면장애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수면을 취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지, 잠이 드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잠이 깼다가 다시 드는 것이 어렵지 않은지 등을 물었다.

답변을 분석한 결과, 8.7%가 수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5.7%는 심한 수면 장애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에 대해 5년간 추적 관찰했는데 이 기간 중 6.4%가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이 연령 변수를 감안한 뒤 분석해 보니 잠이 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수면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1.6~2.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면장애가 있는 이들은 전립선암의 상태가 일반적인 전립선 암 환자들에 비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장애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흔한 문제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 여성의 경우 수면장애를 겪으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남성의 수면장애와 전립선암 발병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은 현대 공공보건의 큰 문제 중의 하나”라면서 “수면을 타깃으로 한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의 예방책이 나올 수 있을 것임을 기대하게 해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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