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질투… 직장동료는 다이어트 훼방꾼?

 

고지방식 강요하거나 놀리기도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동료들과 식사나 회식을 하는 횟수도 점점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장 동료들이 방해꾼으로 나서면 큰맘 먹고 하는 다이어트 계획을 망칠 수가 있다. 직장 동료 중에는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금지된 고지방 음식을 먹으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빵이나 과자를 책상 너머로 건네기도 한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실 자체를 놀림감으로 삼는 동료들도 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식당에서 대신 주문해주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날씬해지려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체중감량 사이트인 ‘스파크피플(SparkPeople)’에서 수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장 동료는 다이어트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하는 근원 중 제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나 연인의 바로 다음 순위라는 말이다.

동료들의 태도는 다이어트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만(Obesity)’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직장 팀원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 다이어트에 성공해 체중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이어트를 비판하거나 사기를 떨어드리는 동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체중 감량이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스파크피플의 다이어트전문가 베키 핸드는 “동료들의 의도가 좋은 것일 경우도 흔하다”면서 “맛있는 음식을 권하는 것을 우정이나 친밀감의 표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심리와 동기는 다양하다.

우선, 체중 감량이 얼마나 힘든 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기 스스로가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지 않는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친구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자기와 멀어질 것을 두려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몸매가 확 달라진 다음에 삶이 달라지고 그 결과 친구 관계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말이다. 동기가 무엇이든, 비판적인 직장 동료들은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의 삶을 힘들게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폭스뉴스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