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부족하면 색깔도 제대로 구분 못 한다

 

제대로 자고 나면 회복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색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면 원래대로 복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휴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잠을 충분히 자고 쉬면 색깔 구분 능력이 변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에 참여한 5명은 평균 7.7시간을 잔 뒤에는 회색을 보고 회색라고 했으나 밤에 여러 시간 깨어 있은 뒤에는 옅은 노랑색을 흐린 녹색이라고 답했다.

연구팀의 바빈 세스 교수는 “각성 상태에서는 색깔 구분 능력이 중립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고 반대로 수면 상태에서는 다시 중립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잠자는 것이 시각 능력에 미치는 역할을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 꼽힌다.

이번 연구결과, 잠은 기억력, 학습능력 등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색 구분 능력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 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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