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마주치지 말고… 개한테 물리지 않는 법

 

어린이 특히 조심해야

반려견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지만 가까운 만큼 물리는 사고도 많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연간 450만 명이 개한테 물리며, 이들 중 3만1000명 이상은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중상을 입는다고 밝혔다.

개한테 물리는 사고는 특히 5~9세 어린이에서 많아 어린이는 특히 개를 조심해야 한다. 헬스데이뉴스가 미국 응급의학협회가 발표한 △개한테 물리지 않는 방법, △개에 물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 △개가 사람을 물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개한테 물리지 않는 법

△피하라=친하지 않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개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할 수 있는 한 이런 개와 거리를 두는 게 좋다.

△달리지 마라=개를 보고 도망가면 쫓아오므로 달리지 마라. 그렇다고 개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개 눈을 째려보는 것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움직이지 마라=낯익지 않은 개가 위협하며 접근하면 움직이지 말라.

△얼굴과 몸을 보호하라=개가 당신을 넘어뜨리면 공처럼 몸을 말고 얼굴을 가린다. 많이 움직일수록 개가 흥분하므로 몸과 얼굴을 보호하되 최대한 움직임을 줄인다.

△쓰다듬지 마라=모르는 개를 함부로 쓰다듬지 마라. 쓰다듬고 싶다면 먼저 개가 당신을 보고 냄새를 맡은 뒤에도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지 확인한 다음 쓰다듬는 게 좋다.

△눈을 마주치지 마라=개와 직접 눈이 마주치는 것을 피한다.

△먼저 건드리지 마라=자거나, 먹고 있거나, 새끼 돌보는 개를 건드리지 말라.

△어린이에게 위 내용을 잘 알려 준다=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기 전에 개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한다.

개에게 물렸을 때 응급조치법

△개한테 물리면 바로 어른에게 알려 응급조치를 받도록 아이에게 알려준다.

△피가 나면 상처 부위를 누르고 흐르는 물로 씻어낸다.

△열이 나거나 감염 증상(부어오름, 붉은 반점, 통증, 나쁜 냄새, 상처 부위에서 흐르는 진물 등)이 있으면 즉시 의사를 찾는다.

△심하게 공격 받았거나 피가 많이 흐를 때, 또는 얼굴 부위를 물렸을 때는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는다.

△개가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비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다. 개에 물릴 것에 대비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는다.

개의 공격성을 줄이는 방법

△개의 공격성을 줄이기 위해 개에게 불임 시술을 시켜 준다.

△어린이를 홀로 개와 함께 있도록 놔두지 않는다.

△어린이는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는다.

△개와 공격적인 게임을 하지 않는다.

△개를 훈련시킨다.

△당신의 개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라.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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