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한파특보, 호흡기에 흰색 식품이 좋은 이유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추위로 인한 호흡기질환자가 급증하면서 도라지, 배 등 흰색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소 감기에 자주 걸리는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흰색 식품을 자주 먹으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감기 등으로 기침이 날 때 이를 멈추게 하는 진해작용에 효과적이다.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도 해 호흡기질환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도라지 속의 사포닌은 기관지를 활성화해 목 주위의 통증완화에 효능이 있다. 식단에 도라지를 자주 놓으면 가족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배도 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우리 조상들은 예전부터 기침 환자에게 배나 배숙을 먹여 왔다. 생강과 꿀을 넣은 배숙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맛도 좋아 겨울철 기력 회복에 그만이다. 배에는 루테올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기관지염, 가래, 기침 등에 효능이 있다.

우리 주변에 흔한 무도 겨울철 건강 유지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줘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데 무를 자주 먹으면 몸의 저항력을 기를 수 있다.

양배추 역시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100g당 44mg이나 함유돼 있어 토마토(20mg)의 2배 이상이다. 양배추잎 한장이면 1일 필요량인 50mg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하얀 심 부분에 다량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통째로 1개를 다 먹으면 각종 비타민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마늘도 감기가 유행하는 겨울철에 주목받는 음식이다.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이 풍부해 박테리아의 감염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도 있어 마늘 추출액을 12주간 먹게 한 결과 위약효과 대비 66%나 감기에 덜 걸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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