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연어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 감소

 

다가불포화지방산 섭취 늘려야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등 몸에 좋지 않은 나쁜 지방 섭취를 줄이면 심장질환 위험이 감소하는데 여기에 이런 나쁜 지방 대신 다가불포화지방 등 좋은 지방 섭취를 늘리면 심장병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다가불포화지방 같은 좋은 지방의 섭취를 늘리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를 100여만 명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불포화지방은 콩, 옥수수, 해바라기 기름이나 두부, 견과류, 그리고 연어, 고등어, 청어, 송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팀은 186개국의 식습관 관련 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종류별 지방의 섭취 수준이 심장질환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2010년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 71만1800명은 포화지방이나 탄수화물 대신 다가불포화지방산을 너무 적게 섭취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반면 25만900명은 포화지방산을 너무 많이 섭취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또한 53만7200명은 트랜스지방을 과도 섭취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의 다리우스 모자파리안 터프츠대 영양학 전문대학원 학장은 “트랜스지방을 줄이고 포화지방이나 정제 탄수화물 대신 다가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국민 건강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좋은 참조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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