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느긋하게…편두통 없애는 습관 5가지

 

조금씩 자주 먹고…

지끈지끈 아픈 편두통을 최소화시키는데 효력이 있는 습관이 있다. 편두통은 머리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이다.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및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말한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편두통을 없애는 간단한 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조금씩 자주 먹어라=식사 간격이 너무 길 때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견과류나 유기농 말린 과일이나 채소 등 건강에 좋은 스낵을 가지고 다니며 조금씩 먹으면 몸이 무기력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셔 몸속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라=스웨덴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번 실내자전거 운동을 한 편두통 환자들은 3개월 후에 두통과 심한 통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자전거나 조깅 등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이 좋다. 운동을 너무 빠르게 강도 높게 하면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느긋해져라=스트레스가 편두통을 일으킨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편두통의 주범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가라앉을 때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통증을 누그러지게 한다. 하지만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질 때 편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단조롭게 따분한 생활을 잘 적응을 못하는 성격이라면 갑작스럽게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자기에게 맞는 삶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피임 방법을 재고하라=에스트로겐이 들어있는 피임약과 호르몬 대체 요법은 편두통을 유발시키거나 더 악화시킬 수 있는 호르몬 변동을 유발할 수 있다. 편두통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피임법을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부부생활을 즐겨라=2013년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을 넘어서 편두통 증상을 진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핀과 같은 진통 효과가 있는 엔도르핀이 방출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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