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등 전문,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 14일 개소

가천대 길병원이 뇌질환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천뇌건강센터’를 오는 14일 연다. 가천뇌건강센터는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의료기관이다.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1명의 전문의가 진료와 치료를 맡고 있다.

연병길 센터장은 “국민 보건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치매를 포함해 뇌졸중, 파킨슨병,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 다양한 뇌질환에 특화된 정밀검진부터 맞춤치료까지 모두 제공한다”며 “진료 성격에 따라 뇌검진, 치매예방, 인지건강 등 3개의 세부 센터로 나눠져 있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1000억원을 투자해 뇌과학연구원을 연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뇌지도를 발간하는 등 뇌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인천시 광역치매센터의 운영을 맡아 치매관리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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