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증명된 암 예방 도움 식품 5가지

국가 암정보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이 암에 걸릴 확률은 3명 중 1명 이상이다. 또한, 암 발생 증가율은 연간 3.5%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하는 복합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습관만 유지해도 암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 인터넷 판에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5가지가 실렸다.

마늘=그동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늘은 몇몇 타입의 암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장계통의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마늘의 항암효과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항균속성 혹은 암 유발 물질의 형성을 차단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토마토=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고 불리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여러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전립샘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결과, 라이코펜은 지방과 함께 먹었을 때 보다 잘 인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리브 오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강황=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커큐민이라고 불리는 활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 커큐민이 강력한 항암효과를 낸다. 미국의 텍사스 MD 앤더슨 암 센터의 바라 아가월 교수는 “내가 아는 한 커큐민에 의해 영향 받지 않는 암이 없다”고 말했을 정도다.

브로콜리=이 채소는 대장암을 비롯한 몇몇 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화학성분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이 화학성분은 유방암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변경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아지면 유방암 위험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 견해다.

사탕무=동물을 상대로 진행된 여러 건의 실험결과 사탕무의 진홍색 잎에 들어있는 영양소가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탕무 추출물을 췌장암과 유방암, 전립샘암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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