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많이 한 날 술 더 마시게 되는 이유

행복감 연장시키려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한 뒤에 맥주를 마시고 싶은 적이 있는가. 이와 관련해 운동과 음주가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 2가지가 최근 발표됐다.

첫 번째 연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건강 심리학(Health Psychology) 저널’에 발표한 것으로 운동과 음주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있으며 특히 운동을 격렬하게 했을 때 상관관계가 더 분명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운동을 평소보다 많이 한 날에는 술도 평소보다 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구는 미국 휴스턴대학교 연구팀이 ‘정신의학 프런티어(Frontiers in Psychiatry) 저널’에 발표한 것이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운동을 많이 했을 때 음주를 더 하게 되는 반응이 실험쥐의 뇌에서 일어나며 특히 두 가지를 다 했을 때 신경학적으로 최고조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는 운동 후에 술을 마심으로써 잠재의식적으로 운동으로 생긴 행복감을 연장시키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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