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사율 60~80%… 공포의 폐렴구균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정도나 된다. 호흡기질환이 흔한 겨울철에 잘 발생하며 폐렴, 수막염,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국내에서는 폐렴구균은 16세 이상 연령에서 지역사회 폐렴의 25-30%, 수막염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에서 패혈증 발생 시 사망률은 60%이고, 수막염일 경우 80%에 이른다.

주요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 패혈증, 수막염이다. 폐렴구균 폐렴 환자의 약 25-30%에서 패혈증이 발생하고, 패혈증 치명률은 약 20%이다. 노인 환자의 경우 최대 60%까지 증가할 수 있다.

폐렴구균 수막염 증상은 다른 세균성 수막염과 비슷하다. 두통, 구토, 목 경직, 뇌신경 증후, 경련, 의식 혼탁 등이 나타난다.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정상 면역인이라 하더라도 만성 심혈관 질환(고혈압 제외), 만성 폐 질환(천식 포함), 만성 간 질환, 당뇨병, 뇌척수액 누출, 인공 와우 이식 상태, 알코올 중독 및 흡연은 폐렴구균 감염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그러나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다당질백신’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보건당국은 “2013년 5월부터 만 65세 이상(올해 기준 1950.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연중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해 11월말(11.30.) 기준 약 390만명이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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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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