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방에서도…. 손발이 시린 6가지 이유

 

몸서리 칠 정도로 추운 날씨에는 손발이 쉽게 얼어붙는다. 이런 날씨에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또 손발은 원래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체온이 낮다. 우리 몸은 심장, 뇌, 폐처럼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으로 혈액과 온기를 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내처럼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계속 차다면 여기엔 다른 원인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심장병 전문의 데이비드 A. 프리드먼 박사가 손발이 시린 원인들을 소개했다.

레이노병= 레이노병은 손발이 차가워지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다. 날씨가 춥거나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 손발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증상이 있으면 손발이 하얗게 혹은 푸르게 변하는데, 혈류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기 시작하면 붉은 기가 돌기 시작한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손발이 시리고 감각이 무뎌지거나 얼얼한 느낌이 든다.

레이노병의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다행인 것은 대체로 성가시고 신경이 쓰일 뿐 건강상 크게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따뜻한 장갑을 낀다거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의 노력으로 증상이 발현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기면역질환= 면역계가 자기 몸 조직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루푸스(낭창), 피부가 두껍고 딱딱해지는 피부경화증,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의 자기면역질환은 레이노병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이를 ‘이차성 레이노병’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질환이 레이노병의 원인이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고 증상을 완화해야 레이노 증상도 함께 개선된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 갑상샘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도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샘은 우리 몸에서 일종의 온도조절장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내분비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채내 기능이 대부분 느려지고, 피로, 변비,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비롯해 손가락이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순환장애= 손발이 시린 사람들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이 바로 혈액순환 장애다. 체내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혈류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심장의 펌핑질이 약하거나 콜레스테롤처럼 혈류의 흐름을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요인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빈혈증= 빈혈증은 체내에 적혈구나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체내에 산소 공급량이 떨어지면서 손이 차가워지는 것이다. 소화관 출혈, 궤양, 월경 등으로 출혈이 있다거나 철분이 부족할 때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손이 차가워지는 증상과 더불어 피로, 두통, 현기증, 숨가쁨, 창백해진 피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저혈압= 탈수증, 출혈, 내분비이상, 혹은 특정한 약물 복용이 저혈압의 원인이 된다. 혈압이 낮으면 손발로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손발이 시리게 된다. 혈압이 낮은 사람은 현기증, 흐릿한 시야, 피로, 구토, 착란 등의 증상도 동반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서 손발이 시리다면 낮은 혈압이 원인이 아닌지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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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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