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통증…. 신장결석을 부르는 식품 7


카페인, 나트륨 함량 높으면

신장(콩팥)에 생기는 질환 중에 신장결석이 있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이 되어 마치 돌과 같은 형태를 이루어 콩팥 안에 생김으로써 여러 가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신장결석은 주위 조직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내어 매우 심한 혈뇨를 유발한다. 결석이 큰 경우는 한 쪽 콩팥에서 소변이 배출되지 않도록 해 콩팥이 부어오르면서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발생시키며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또한 이 결석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쉽사리 비뇨기계의 감염을 초래할 수 있어 발열과 탁한 소변 등 요로감염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신장결석에 의한 통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매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

신장결석은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되거나 간단한 처치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재발이 가능하여 일부 사람들에게는 자주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장결석이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신장결석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할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카페인=커피나 차, 탄산음료 등을 통해 카페인을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콩팥에 스트레스를 줘 소변에서 칼슘 수치를 증가시킴으로써 신장결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콩팥을 소진시키는 자극적인 성질 때문에 신부전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인공 감미료=커피 등을 마실 때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넣는다. 다이어트 소다를 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칼로리가 전혀 없는 감미료도 오랫동안 먹으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꿀이나 스테비아, 용설란 등의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게 좋다.

고기=동물성 단백질은 신장결석과 장기 손상과 연관성이 있다. 고 단백질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콩팥에 특히 스트레스를 주기 쉬운 데 그것은 단백질 폐기물이 신체에서 효과적으로 제거되기 어려운 형태이기 때문이다. 고기는 또한 신장결석의 일반적인 원인인 요산 수치도 높다.

정어리=신장결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푸린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푸린은 향을 증가시키는 유기화합물의 일종이다. 푸린이 가장 많이 든 식품으로는 정어리가 꼽힌다.

소금=적당량의 소금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가공식품 등을 통해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분 저류 현상이 일어나고 소금 속 나트륨 성분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이 안 돼 신장과 혈압에 악영향을 준다.

탄산음료=소다나 에너지 드링크 등 탄산음료는 신장결석뿐만 아니라 각종 콩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을 크게 높인다. 이런 음료 대신에 물에 냉동 베리나 오렌지나 레몬 조각, 석류 즙을 첨가해 마시는 게 좋다.

유제품=우유나 버터, 치즈 등 유제품은 칼슘 함량이 높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품이다. 하지만 신장결석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칼슘이 해가 될 수도 있다. 유제품은 소변을 통한 칼슘의 배설을 증가시킴으로써 노폐물 제거를 어렵게 하고 신장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부추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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