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날] 뇌졸중의 증상과 원인은?

 

10월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에서 정한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일어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에 따른 뇌출혈로 분류된다.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심장 부정맥이나 유전적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다른 위험 인자에 비해 고혈압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젊은 남성의 절반가량은 흡연 때문이라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조사 결과도 있다. 65세 이하 남성에서 흡연은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뇌졸중 발병원인인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뇌졸중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한쪽마비(안면마비) –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힘이 빠져 움직이기가 어렵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진다.

2. 언어장애 – 갑자기 발음이 어둔해지거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남의 말을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할 수도 있다.

3. 시각장애 – 갑자기 한쪽 눈 또는 양쪽 눈 모두 흐리게 보이거나 잘 보이지 않는다.

4. 어지럼증(보행, 평행장애) – 갑자기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릴 수 있다.

5. 심한 두통 – 갑자기 머리가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이 아주 심하게 아플 수 있다.

하루 1잔정도 술을 마시면 술을 안 마시는 경우보다 심장병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오히려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음주의 양을 정확히 조절하기란 쉽지 않으며, 과음과 폭음은 오히려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짜게 먹는 것이 해로운 것은 고혈압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짜게 먹는다고 고혈압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고혈압의 경향이 있는 사람이 짜게 먹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뿐 아니라 운동, 식이 요법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코를 많이 골면서 자는 사람은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 자면서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췄다가 한참 뒤에 숨을 몰아쉬어 배우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이는 모두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별로 머리가 아프지 않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면 뇌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평소 두통이 잦은 경우 두통이 당장 뇌졸중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추후 다른 사람보다 뇌졸중이 발병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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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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