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 게 상책?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5가지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무조건 굶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굶는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유발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의 건강의료 포털 웹MD가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5가지’를 소개했다.

뱃살의 원인은 간식? = 오후 4, 5시쯤 출출할 때 먹는 간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배고픔을 참으면 저녁식사 때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할 위험이 높아진다. 간식의 종류가 문제다. 과자 등 가공식품 대신에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와 과일을 먹자. 평소 식사 때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소를 간식으로 보충하는 기회로 삼아도 좋다.

패스트푸드는 무조건 끊어라? = 패스트푸드를 금기 식품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패스트푸드의 가장 큰 문제는 튀김이나 나트륨 과잉인데, 샐러드를 충분히 먹으면 이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샐러드는 드레싱 없이 먹는 것이 좋다. 빵과 곁들이는 육류도 튀긴 것보다는 구운 고기를 선택한다.

탄수화물을 피하라? = 최근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모든 탄수화물이 나쁘지는 않다. 탄수화물을 무주건 끊으면 되레 건강에 해롭다. 흰 밀가루, 설탕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지만 현미나 귀리 등 통곡물로 만든 빵은 영양소와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칼로리를 태우는 음식이 있다? = 대부분의 음식은 칼로리를 갖고 있다. 양의 많고 적음을 떠나 칼로리는 칼로리일 뿐이다. 과잉 칼로리는 운동으로 뺀다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몸을 움직여 칼로리를 소모하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저장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을 조심하고 운동하면 살이 안 찐다? = 연령대에 따라 다이어트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폐경기가 지난 중년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살이 찔 수 있다. 적정 체중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 상태와 생활에 맞춰 다이어트 계획을 때때로 바꾸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김용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