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해진 하체… 틀어진 골반 바로잡기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2)

아이와 함께 하체도 키우고 있는 여성이 있다면 주목하라.

출산이후에 골반을 먼저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육아 맘이라면 수없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가? 바쁘고 고된 육아로 골반을 케어 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골반을 케어해도 늦지 않는다.

육아활동 특성상 움직임이 반복적이기 때문에 몸이 틀어지는 건 당연한 얘기다. 그렇지만 그대로 방치했다간 중증으로 발전하여 육아활동이 더 힘겨워 질 수 있다. 어느 날 문득 제법 무겁고 비대해진 하체가 눈에 들어온다면, 대부분 틀어진 골반으로 인해 힙과 허벅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이다.

힙과 허벅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개운하게 풀어줄 요가의 한 다리 비둘기(에카파타 라자카포타)자세를 소개한다. 비둘기 자세는 단계별로 진행되는데, 이번 주는 한 다리 비둘기자세I을 시행해보자.

준비물 : 매트

한 다리 비둘기자세 I

두 발꿈치가 앞뒤로 놓이게 편하게 앉는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등을 곧게 편다.

두 손을 앞에 짚고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오른 다리를 뒤로 길게 펴고 오른 무릎과 발등이 바닥에 닿게 한다. 왼 다리를 ‘ㄱ’ 자 형태로 놓는다.

 

두 손을 어깨너비로 바닥에 짚어 정면을 향해 등을 펴주고, 양쪽 엉덩이의 높이가 같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바닥에 닿도록 한다.

자세 유지하면서 30초~1분간 호흡한다.

앞쪽의 다리를 뒤로 빼내어 두 무릎을 굽히고, 두 발은 모은다.

상체 숙여 엉덩이는 발뒤꿈치에 얹고 이마는 바닥에 놓고 아기자세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이완한다.

30초간 휴식하고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 반대쪽으로 시행한다.

FOCUS & TIP

1. 뒤로 뻗은 다리의 무릎과 발등이 바닥과 맞닿도록 한다.

2.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허리가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복부를 등 쪽으로 끌어당긴다.

4. 정면을 향해 가슴을 열어준다.

5. 엉덩이가 바닥에 최대한 가깝도록 낮춰준다.

글, 모델 / 대한사회교육원협회 요기니 요가 김현진

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

의상 / 뮬라웨어

헤어 / 헤어아티스트 고 은

    코메디닷컴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