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고 살 빼고…치매 줄이는 방법 5

술은 하루 1~2잔만 마셔야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최근 연구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비만과 경동맥(목동맥) 좁아짐, 우울증, 고혈압, 노쇠, 흡연, 당뇨병 등을 꼽았다.

반면에 커피와 엽산, 비타민C, E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정기적인 운동=신체 활동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심혈관계 질환 과 관련된 문제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인지력 감퇴와 치매를 일으키는 고위험 인자로 꼽힌다.

지중해식 식사=두뇌 기능에 좋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가장 확실하게 입증된 과학적 식사법은 바로 지중해식 식사이다. 이는 채소와 콩류, 과일, 견과류, 생선, 살코기, 유제품이 위주가 된 식사법을 말한다. 설탕과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노인들의 두뇌 기능을 약하게 만든다.

금연=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경우가 현저히 높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소량의 술=알코올은 두뇌에 해를 끼치기도 하고 보호 효과도 있다. 하지만 이는 마시는 양에 달려 있다. 하루에 1~2잔의 술이 적당량이다. 이를 넘어서면 기억력과 관련된 뇌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치료=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은 모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들이다. 심혈관 위험 인자들은 동맥 경화 위험을 증가시킴으로써 치매 위험도 높이게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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