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면 놀랄 만큼 뇌 활성화… 감정통제 잘돼

 

명상을 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감정을 잘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명상의 어떤 점이 이런 상태를 만드는 것일까.

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명상을 많이 하는 종교 활동이 뇌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티베트 승려들의 뇌를 평상시와 명상할 때로 구분해서 촬영했다. 그 결과, 명상할 때에는 뇌의 전두엽이 평상시보다 훨씬 활성화하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깊은 생각에 잠기는 명상을 할 때 뇌는 놀라울 정도의 활동력을 보인다”며 “특히 전두엽 부위의 전측 대상회가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뇌 전측 대상회는 전두엽 한 가운데에 있으며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의 앤드류 뉴버그 박사는 “기도를 하고 명상에 잠기는 것은 꼭 자신이 믿는 신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뇌에도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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