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김치 유산균… 장 불편증상 개선 탁월

 

동물실험과 인체실험을 통해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장 불편 증상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5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CJ제일제당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치에서 분리한 24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243’이 스트레스성 설사 등과 같은 장 불편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냈다.

CJ제일제당의 자체 시험결과, CJLP243은 산성(PH2.5)과 쓸개즙(담즙산) 조건에서 동물성 유산균보다 우수한 내산성과 내담즙성을 보였다. 즉 CJLP243이 강한 산도의 위산과 담즙산을 잘 견뎌내 장 끝까지 살아가는 생명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이 유산균은 스트레스로 장이 예민할 때에도 효과를 나타냈다. 흰쥐 실험에서 쥐에게 스트레스를 유도해 설사에 대한 효과를 관찰해보니 CJLP243을 투여한 시험군에서 유의적으로 증상이 개선됐다.

또한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한 2주간의 시험에서도 CJLP243 섭취 전보다 섭취 후에 배변증상과 장 불편감 등 모든 증상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CJLP243은 장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CJ제일제당이 특허 받은 균주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이 유산균을 활용해 장 건강에 특화된 ‘BYO 장유산균 CJLP243’ 제품을 출시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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