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이 주는 건강한 효과 6가지

경쟁적으로 하면 되레 역효과

휴식시간을 TV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데 쓰는 것은 두뇌에 쓰레기를 넣는 것이나 다름없다. 스크린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는 대신 자신이 직접 하면서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이와 관련해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낚시, 등산 등 취미 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좋은 효과 6가지를 소개했다.

정신을 맑게 한다=즐기면서 취미 활동에 열중하다보면 근심이나 걱정거리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뜨개질과 같은 취미를 가지라”고 말한다. 양손을 사용하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필요한 뜨개질 같은 것은 편안하고 명상적인 상태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취미로 하는 것이지만 기술이나 기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다보면 부정적인 생각 등에 휩쓸릴 여지가 없다.

자신감을 갖게 한다=많은 사람들이 잘할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취미 활동을 포기한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취미 활동을 하면서 기술을 연마하고 발전을 이루어 가면 계속 하려는 동기가 더 많이 생긴다. 연구에 따르면 열정을 추구하는 것은 자부심을 갖게 해 목적의식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를 건강하게 한다=취미 활동은 인생의 후반기까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의하면 인터넷 사용법을 배우거나 사회관계망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대부분의 새로운 취미들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 인지력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림그리기나 바느질, 수예 같은 예술적인 작업은 새로운 신경회로를 형성해 인지적 비축분을 더 늘림으로써 인지력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퇴치한다=연구에 따르면 취미 활동은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났다. 단 취미 활동을 경쟁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직업 이력을 향상시킨다=이력서에 기입하는 취미 활동 상황은 균형 잡힌 생활을 했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기량 개발에 헌신했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좋은 취미를 가지면 창조적인 업무나 팀 스포츠, 읽기와 쓰기 그리고 심지어는 여행과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에 취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시킨다=취미 활동을 하면서 기량을 향상시키려면 경쟁적 관계가 아닌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기 위해 동호인 모임 등에 참가하는 게 좋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일하는 사람들과 지내다보면 활동이 더 즐거워지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림그리기와 같은 혼자서 하는 취미라도 온라인 포럼 등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건설적인 비평과 찬사를 얻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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