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어어트 하는 사람이 명심해야 할 5가지

 

다이어트 유경험자라면 체중 감량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체감할 것이다. 다이어트 성공 사례나 유명인의 다이어트 비법을 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일이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하락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이어트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꾸준한 체중 감량을 유도하려면 다이어트를 위협하는 요인들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종종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며 극복해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거울은 ‘적’이다= 몸무게가 빠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긴 여정인 만큼 중간에 조바심이 나거나 좌절감에 빠질 수 있다. 매일 거울을 보며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려들면 더욱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기 쉽다. 거울로 확인될 만큼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거울은 몸의 내부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하면 당장 몸이 날씬해지진 않더라도 몸 안에서는 혈액순환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내부 변화가 먼저 일어난 뒤 외부변화가 일어나므로 거울을 보면서 조바심을 느끼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 식탐이 강한 사람은 항상 머릿속에 음식 이미지가 맴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음식을 항상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강박적으로 칼로리를 따져가며 먹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식탁에 놓인 음식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어떤 음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혹은 방해가 되는지 정도는 고려해야 한다.

가끔 도저히 식욕을 참기 어려울 때는 고칼로리나 고지방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다음 식사 때 칼로리를 줄인다거나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구성하는 전략을 짜면 된다.

음식으로 위로 받지 않는다= 속이 상한다거나 짜증이 나면 음식에서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도 죄책감에 빠져서는 안 된다. 단 음식은 해결책이 아니라 회피수단이라는 점은 인식해야 한다.

음식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다. 불편한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직접적으로 해결해나가려고 하다보면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습관이 줄어들게 된다.

배고픔은 누구나 견디기 어렵다= 다이어트를 하면 평소보다 적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허기짐에 시달리게 된다. 배가 고프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식욕을 촉진하는 공복호르몬인 ‘그렐린’은 채소나 통곡물 등에 든 건강한 탄수화물,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등에 든 식물성 지방, 계란과 같은 단백질처럼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통제하기 쉬워진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2~3㎏만 빠져도 훨씬 날씬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20~30㎏이 빠져도 여전히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사람도 있다. 고도비만인 사람은 수십㎏을 빼도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안 좋은 시선을 받을 수 있다.

노력한 만큼 주변 반응이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기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도비만에서 장상체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일이므로 이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꾸준히 밀어붙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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