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마스크 물결… 기업들도 자구책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거리 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전국의 약국과 쇼핑몰에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동이난 곳도 상당수여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르스 증상이 발열, 기침 등임을 감안해 간편하게 체온을 잴 수 있는 귀체온계의 구매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보건 당국은 최근 중동지역을 다녀왔거나 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이 섭씨 37.5도 이상의 체온을 보일 경우 메르스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업들도 직원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배포하는 등 메르스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녹십자는 “메르스 사내 예방 활동을 위해 사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녹십자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전국 사업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메르스 감염 예방 및 사내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직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전국 사업장에 귀 체온계, 손세정제를 비치해 직원들의 메르스 감염 예방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 증상 발생 시 유선 보고 후 격리 조치 등 선제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전 직원에게 분진 마스크 배포를 시작하는 등 메르스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직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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