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너무 가혹… 불안장애 빠지는 3가지 덫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이와 관련해 ‘불안 도구상자(The Anxiety Toolkit)’의 저자인 앨리스 보이어스 박사는 “대담한 사람도 있고 신중한 사람도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지만 불안증이 너무 심해 정신과 육체를 마비시킬 정도라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말한다. 미국의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보이어스 박사의 의견을 토대로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함정 3가지와 이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100% 준비될 때까지 행동하기를 주저 한다=보이어스 박사는 “불안 증상의 가장 큰 부분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포함되는 데 이 때문에 심사숙고의 수렁에 빠지게 되며 어느 것도 해보지 않고 많은 아이디어를 계속 생각만 하게 된다.

보이어스 박사는 “불안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최악의 결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행동을 취함으로써 발생한 위험에 대해 너무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한다. 그는 “따라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마련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부정적인 결과만 생각하는 것을 계속 피하는 노력을 함으로써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실수에 대해 강박 관념을 갖고 있다=실수한 것에 대해 너무 곰곰이 생각하다보면 매듭에 뒤엉켜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태가 되게 한다. 보이어스 박사는 “이런 상황에서 탈출하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종업원을 선발한 고용주가 있다면 이런 사람을 잘못 뽑은 실수에 대해 자책만 할 것이 아니라 △종업원에게 책임이 덜 한 업무를 맡기고 △좀 더 세심한 지도를 하고 △그래도 안 되면 해고한다 라는 3가지 원칙을 세워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다.

비판을 너무 두려워한다=불안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가혹하게 판단하기 때문에 피드백이나 외부로부터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비상한 노력을 한다. 보이어스 박사는 “불안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이런 비평들을 마음속에서 계속 재생을 하며 이런 과정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피드백이나 비평을 받을 때는 느긋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마음이 상하거나 방어적이 되려는 느낌이 들 때에도 감사하다는 신체적 표시를 해보라”고 말한다. 그는 “어깨를 내리고 머리를 들고 손의 긴장을 늦춰보라”며 “이렇게 하면 생각이나 감정 등도 긴장이 풀리면서 안정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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