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영양 관심 많은 여성 비만 가능성 낮아

평소 식품 영양에 대해 관심이 많고 가족을 위해 다양한 요리를 하는 여성들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데니스 디제네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체지방 비율,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반면에 충동적으로 음식을 먹거나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여성들은 오히려 비만이 될 위험성이 높았다.

식품의 영양에 관심을 기울이는 여성들은 식품 포장지에 쓰여 있는 성분이나 유통기한 등을 꼼꼼하게 읽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건 당국은 식품 포장에 기재된 성분 등을 잘 읽은 후 구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음식의 성분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가급적 가공식품과 고열량 음식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음식에 포함된 지방 및 설탕의 양을 점수화하고 열량을 머릿속에 계산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자연스럽게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에 관심을 갖게 돼 비만 예방과 함께 건강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영양까지 생각한다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라며 “비만의 위험이 높은 여성들은 영양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건강교육과 행동(Health Education & Behavior)’에 발표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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