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뺄 때도 먹을 건 먹자” 건강 간식 4가지

 

체중관리를 한다고 해서 간식을 금지할 필요는 없다. 간혹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보고 극단적인 식단을 쫓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식단은 단기간 일시적으로 하는 다이어트를 위해 짜인 식단일 확률이 높다.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꾸준히 체중관리를 할 때는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미국 야후 헬스가 다이어트를 할 때 먹을 수 있는 200칼로리 미만의 건강한 간식들을 소개했다.

콜리플라워 팝콘=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작은 크기로 썰면 팝콘처럼 보이기도 한다. 콜리플라워를 팝콘 크기로 자른 다음 올리브오일을 조금 섞어 오븐에 굽거나 팬에서 볶으면 고소한 간식이 된다.

취향에 따라 약간의 소금이나 마늘을 첨가해도 된다. 이처럼 콜리플라워 한 송이를 조리하면 145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집에서 영화를 볼 때 팝콘을 대신 할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 된다.

구운 고구마프라이= 감자를 튀긴 프렌치프라이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A가 풍부한 고구마는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를 프렌치프라이처럼 스틱 형태로 길게 썬 다음 기름에 튀기는 대신 구우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은 간식이 된다. 중간크기 고구마 2분의 1을 썬 다음 기름 2티스푼 정도를 섞어 구우면 140 칼로리의 간식이 된다. 여기에 카레나 허브처럼 자신이 원하는 향신료를 더하면 더욱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

과자처럼 바삭한 과일= 과자대신 과일을 먹으라고 하면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다. 맛은 물론 식감까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과일 건조시켜 먹는 방법이 있다. 말리는 방법에 따라 젤리처럼 말캉해지기도 하고, 칩처럼 바삭해지기도 한다.

과일은 설탕을 더하지 않아도 건조되는 동안 당도가 높아진다는 이점이 있고, 영양가 역시 풍부해 건강에 유익한 간식이다. 요즘에는 과일을 탈수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과일들을 건조시킬 수 있다. 과일을 썬 두께와 건조시키는 시간에 따라 바삭해지기도 하고 촉촉함이 남기도 한다.

말랑말랑한 촉감은 건포도나 건자두를 떠올리면 되고, 바삭한 식감은 바나나칩을 연상하면 된다. 물컹한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바나나를 건조시켜 만든 칩 형태의 간식은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당도와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과자와 같은 간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채소스틱과 소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사람도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스틱 형태로 잘라 그릇에 담아놓으면 색감이 예뻐 구미가 당기게 된다. 여기에 아보카도를 이용해 만든 과카몰리와 같은 소스를 함께 준비하면 제법 화려한 간식이 된다.

아보카도에는 지방이 함유돼 있지만 체내 염증수치를 떨어뜨리는 건강한 지방이므로 적당량 먹으면 건강에 유익하다. 채소 스틱 한 컵 분량에 소스 4분의 1컵 정도를 함께 먹으면 대략 130칼로리 이내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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