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에 궤양이 있다는 신호 8가지

방치하면 천공 일으킬 수도

피부 또는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헐어서 출혈하기 쉬운 상태를 궤양이라고 한다. 이런 궤양은 치유되어도 대부분 흉터가 남는다. 궤양은 위장 내벽이나 샘창자(십이지장)에 잘 생긴다. 궤양은 소화액의 불균형이나 위 내벽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궤양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위장 벽을 파고 들어가 천공 성 궤양을 일으키거나 혈관에 출혈성 궤양을 발생시켜 결국 아주 고통스러운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궤양이 있을 때 나타나는 신호 8가지를 소개했다.

복통=가슴뼈와 배꼽 사이 부위의 통증은 궤양이 있을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통증은 보통 식사 후에 온다. 불로 지지거나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생겼다 사라졌다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소화불량=궤양은 심각한 소화불량증을 일으킨다. 또 식사 후에 트림과 딸꾹질 등 가스 통증을 유발한다.

구역=소화액의 불균형 때문에 구역(오심)을 종종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독감 증상=피로감과 열, 구역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식욕 상실=궤양이 있으면 식사 후 몇 시간 동안 급작스러우면서도 심한 위 통증을 겪기 때문에 먹는 것이 두렵게 되거나 식욕을 상실할 수 있다.

설명할 수 없는 공복감=식사를 충분히 한 뒤 몇 시간 안에 심한 공복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정말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소화액이 증가함으로써 생긴 궤양성 통증으로 인한 것이다.

급격한 체중 감소=식욕을 잃어버리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궤양으로 인해 식사 후에 구토를 자주 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변색된 대변=궤양이 크기가 커지고 점점 악화되면 더 어둡고 끈적거리며 혈액이 들어있는 대변이 나올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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