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2015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총리상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2015 바이오·메디컬 코리아’에서 국무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COEX에서 진행되는 ‘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는 한국의 보건의료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이다.

행사는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6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해외 사업파트너를 사전에 연결하는 비즈니스 미팅,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총 30여 개 국가의 정부 및 공공기관, 지자체, 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업체, 유관협회, 관련 기업 등의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했다.

세종병원은 ‘2015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2009년부터 본격화된 외국인 환자 유치 산업을 통해 누적 외국인 환자 100만 명을 달성함에 따라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발전을 가져온 공로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수상·격려하는 자리이다.

병원은 1989년부터 25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심장병 환자 무료수술을 시행한 것과 함께 1988년부터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수를 시행하면서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이라는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지난 2009년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오픈했으며, 연간 5천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0여 개에 달하는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세종병원 박진식 병원장·이사장은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메디컬 코리아’에서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올해로 3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의 중심에서 심뇌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외국인 환자들이 치료 받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이 되기까지 토대가 된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대상의 심장병 초청수술 및 의료진 연수 역시 활발히 시행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라는 그랜드 비전을 토대로 국제의료기관평가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부터 지난 2011년과 2015년 전 부문에 대해 인증·재인증을 받을 만큼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을 제공하고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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