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 이유 3가지

봄이 되면서 몸매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외투를 벗고 얇은 옷을 입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얼굴이 잘 생겨도 뱃살이 두드러지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그래서 운동으로 비지땀을 흘리는데도 뱃살은 요지부동이다.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일까? 미국의 건강포털 헬스닷컴이 뱃살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짚어봤다.

운동방식을 다시 점검해 보자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운동방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방을 태우려면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뱃살 빼기에 온 신경이 곤두 서 있다면 근육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유산소운동이 칼로리 소모에 효과가 있지만 근육운동은 오랜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없앨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역기나 바벨 등의 근육운동을 한다고 해서 남성 같은 근육이 생기지는 않는다.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근섬유가 적기 때문이다. 적당한 무게를 이용한 근육운동은 날씬하면서도 다듬어진 몸매를 갖게 한다.

“알고는 있는데…” 음식 선택에 다시 주목하자

식사 때는 음식을 조심해도 간식으로 가공 식품을 자주 먹는다면 뱃살 관리에는 낙제점이다. 흰 빵이나 과자, 청량음료, 설탕이 많이 든 음식 등이 그 것이다. 이런 음식들은 우리 몸에 염증을 불러올 수 있다. 비만전문의들은 “배 주위의 지방은 염증과 연관되어 있다. 가공 식품을 자주 먹으면 뱃살 빼기가 힘들 수 있다”고 했다.

과일이나 채소, 견과류 같은 자연 식품은 항 염증 기능이 있다. 통곡물 위주로 식사를 하고 이런 음식들을 간식으로 먹으면 뱃살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금부터 책상이나 식탁에서 가공식품을 치우고 견과류를 놓아보자. 포만감까지 느껴 자연스럽게 살을 뺄 수 있다.

잠, 마음 관리 등 생활습관도 바꿔보자

스트레스와 수면 시간은 의사들이 주목하는 비만 원인들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두 가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마음이 심란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대거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내장 비만과 직결돼 있다. 직장에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을 관찰해보자. 배가 나온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수면 시간도 중요하다. 머리가 복잡해 늘 잠자리에서 뒤척이는 사람들은 뱃살 관리에 실패할 수 있다. 비만 전문의들은 하루에 7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이 비만과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또한 시간날 때 마다 복식호흡과 명상을 병행하면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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