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빨리 빼려면 ‘이곳’에서 식사하라

혼자 먹으면 안 돼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어디서 먹는가도 중요하다. 적절치 않은 곳에서 식사를 하면 음식을 더 많은 먹게 되거나 평소 좋아하지 않던 간식에까지 손을 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생활건강 매체인 ‘팝슈가닷컴(popsugar.com)’이 체중을 줄이려면 반드시 이곳에서 식사를 하라며 3곳을 추천했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혼자 식사를 하면 보통 식사량보다 3배를 더 먹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적어도 한 사람 이상과 같이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부득이 혼자 식사를 해야 한다면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카페나 공원 벤치 등에서 하면 된다. 사람들이 있는 데서 식사를 하면 먹는 것에 대해 자각하면서 책임을 느끼게 되고 과식을 하거나 평소 즐기지 않던 음식을 먹는 일이 덜 발생하게 된다.

집에서는 식탁에서…=집에서는 냉장고나 찬장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들고 숟가락으로 퍼먹거나 초콜릿 칩을 한 움큼 쥐고 먹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얼마나 먹는지 잘 계산이 안 되기 때문에 칼로리를 과잉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집에서는 간식을 먹을 때도 반드시 식탁에 앉아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음식을 접시 등에 잘 담은 뒤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어보라. 앞에 놓인 음식을 보면 얼마나 먹는지 우리 뇌가 인식을 하게 되며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며 식사를 마칠 수 있다.

직장에서는 휴게실에서…=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 뭔가를 먹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음식을 먹는지 주의를 기울일 수 없게 된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 먹다보면 음식이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쉬지 않고 손이 입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업무 중 뭔가를 먹고 싶을 때는 단 10분이라도 컴퓨터 스크린에서 벗어나 휴게실 등으로 자리를 옮겨라. 휴게 공간에서 간식 등을 먹게 되면 눈과 뇌를 쉬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여러 사람이 있으므로 해서 몸무게를 줄이는 데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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