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아슬아슬 의협회장 재선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의협회장 선거 개표 결과, 추무진 후보가 유효 투표수 13446표 중 약 24%인 3285표를 얻어 39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이나 우편을 통한 직선제 방식으로 총 44414명의 유권자 중 13780명이 투표에 참여해 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추무진 당선인과 2위를 기록한 임수흠(서울시의사회장) 후보 간 표차는 66표에 불과했다.

추무진 당선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용인시의사회 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순천향대와 충북대 의대 교수,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거쳐 현재 38대 의협 회장을 맡고 있다.

추 당선인은 “연속성을 가지고 회무에 임해 오랫동안 지속돼 온 불합리한 의료체계를 개선해 환자건강을 위한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의사로 살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2015년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의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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