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스페인 카탈루냐주, 공동 세미나

한국제약협회는 오는 27일 제약회관 강당에서 스페인 카탈루냐주 무역투자청과 공동으로 ‘제약.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관련 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양국의 참여 제약기업 IR 및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카탈루냐주는 스페인 경제생산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경제지역으로, 대표적인 도시는 바르셀로나이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스페인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5대 상위권 기업들이 모두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스페인측에서 카탈루냐주정부 페레 토레스 차관을 비롯해 인케미아 아이유시티그룹과 라보라토리오스 레이 조프레사 등 방한 사절단에 소속된 13개 기관 및 제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측 기업으로는 동아ST와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 참여한다.

스페인 카탈루냐주 정부의 공식적인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유럽연합 FTA 발효 이후 스페인과의 교역량이 지난 2011년 이후 연 평균 10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이뤄지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은 참여 기업들에게 유럽지역 및 스페인 제약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페인측이 한국 제약기업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국내 파트너사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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