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즐기는 남성, 돌연 심장사 위험 감소


수시로 이용하면 건강에 좋아

사우나를 즐기는 남성은 심장 문제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턴 핀란드 대학교 연구팀이 2000여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추적 연구를 한 결과, 1주일에 7번 사우나를 하는 사람은 1번 하는 사람에 비해 심장 문제로 인한 사망은 물론 전반적인 사망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80년대에 200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우나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1500여명은 1주일에 2~3번, 600여명은 1번, 200여명은 매일 사우나를 한다고 답했다.

12명은 사우나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은 한번에 2~90분 동안 사우나를 했고, 기온은 섭씨 40~100도였다.

2011년 연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의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 190명은 돌연 심장사(심장마비)로, 281명은 심장동맥질환으로, 407명은 심혈관질환으로 나머지 929명은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다.

이중 사우나를 1주일에 2~3번 이용한 사람의 8%와 4~7번 이용한 사람의 5%가 돌연 심장사로 사망한 반면, 1주일에 한번 하는 사람의 10%가 돌연 심장사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사우나를 자주 이용하는 남성의 심장 관련 사망률이 31%인 반면 사우나를 거의 하지 않는 남성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심장병 전문의인 자리 라우카넨 박사는 “사우나 이용과 심혈관 질환 위험 간에는 역전 관계가 있다”며 “이는 사우나를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는 뜻인데 연구결과에 의하면 1주일에 4번 이상 사우나를 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