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이 되는 법 3가지

더 건강하고 날씬해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건강하고 날씬하며 행복하게 산다는 연구가 있다.

영국 로햄턴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성인 1068명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연구팀이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들의 기상 시간과 평소 이들이 느끼는 행복 수준, 건강 상태, 식습관, 체중, 스트레스를 받는 강도 등이었다.

연구팀은 이 자료를 토대로 조사 대상자를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아침형 인간의 주중 평균 기상 시간은 오전 6시58분이었으며 저녁형 인간의 평균 기상 시간은 오전 8시 54분이었다. 주말에 일어나는 시간은 각각 오전 7시 47분(아침형 인간)과 10시 9분(저녁형 인간)이었다.

분석 결과,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 인간에 비해 평균 체중이 더 낮았고 평소 느끼는 행복감도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에 비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비만이 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아침형 인간은 아이들을 깨우고 학교에 보내는 등 아침 시간에 벌어지는 일상적인 일을 훨씬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어 빡빡한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는 데 유리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자신을 아침형 인간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 뉴욕 타임스 매거진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는 팁 3가지를 소개했다.

기상 시간을 매일 20분 앞당기라=아침 8시에 일어나는 게 습관이지만 실제로는 아침 6시에 기상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매일 20분씩 시각을 앞당기라. 예컨대 월요일에는 7시 40분, 다음 날은 7시20분에 일어나라는 말이다. 잠이 깬 다음에는 침대에서 미적거리지 말고 바로 일어나 빛을 쬐라. 그러면 당신은 매일 20분 이른 시각에 졸리게 될 것이다.

자기 전부터 빛을 멀리하라=취침 시간이 멀지 않은 시간에 컴퓨터 스크린이나 TV 화면에서 나오는 빛을 멀리하라. “빛은 우리의 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수면의학 전문가 제프리 엘렌보겐 박사는 말한다. 대부분의 감각 정보는 뇌의 시상부위에서 처리된 뒤 다른 부위에 전해지지만 빛은 생체시계에 바로 전달된다.

하지만 체내 시계를 다시 맞추려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야간 재방송을 시청하지 않는다거나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주말이나 휴일에 늦잠을 자지 말라=금요일 밤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토요일 늦잠을 자는 것은 뇌의 스케줄 우선 순위에 완전히 새로운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러면 월요일 아침 6시에 울리는 알람을 들어도 지금이 아침 4시인 것처럼 느껴진다. “만일 기존의 습관이 오래된 것이라면 몸은 생물학적으로 이를 기억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를 교정하려면 한마디로 자기 훈련이 필요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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