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많이 든 과일…2위 포도, 1위는?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풍부

당분이 많이 든 과일에는 어떤 게 있을까. 달콤한 맛을 내는 딸기와 구아바, 수박은 어떨까. 하지만 이런 과일들은 당분이 적게 든 종류에 속한다.

파파야, 자몽, 멜론 역시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에 들어가지 않는다. 딸기 85g에는 평균 4.1g의 당분이 들어있는데 비해 당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꼽히는 과일에는 당분이 평균 13.8g이나 들어있다.

당분 함량이 많다는 것은 열량 즉 칼로리가 높다는 뜻도 된다. 하지만 당분이 많고 열량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큰 효과가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당분이 가장 많이 든 과일 4가지를 소개했다.

1.무화과=무화과 한 개의 열량이 62칼로리나 될 정도로 당분 함량이 가장 높은 과일로 꼽힌다. 하지만 무화과에는 섬유질을 비롯해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많아 소화 작용을 촉진한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치질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 일일 권장량(3.5g)의 5%, 마그네슘 일일 권장량(280㎎)의 10%를 함유하고 있다.

2.포도=당분 함량에 있어서 무화과와 거의 엇비슷하다. 포도 85g에는 당분이 13.8g이 들어있고 열량은 57칼로리나 된다. 당분 함량은 높지만 포도에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비타민C가 많아 피로 해소에 좋다.

3.망고=망고 주스 89㎖에는 당분이 12.7g이 들어있다. 열량은 60칼로리 정도. 망고는 비타민과 칼륨과 칼슘 등 미네랄 저장 창고로 꼽힌다. 또 베타-카로틴과 엽산도 풍부하다.

4.석류=석류 85g에는 당분이 11.6g 들어있다. 열량은 70칼로리. 석류에는 인체 조직을 손상시키고 심장병이나 알츠하이머병, 암 등과 같은 다양한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천연 화합물이 꽉 들어차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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