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만은…” 다이어트 성공 위한 계획 세우기

 

살을 빼려면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 하는 것이 좋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와 성의 없는 운동을 묵인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기적, 장기적 목표를 모두 세워라= ‘임상재활(clinical rehabilitation)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목표는 의욕적으로 실천하고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계획과 장기적인 계획을 모두 세워야 한다.

단기적인 계획은 그때그때 달성하기 쉽다. 또 다이어트의 최종기한을 상정해야 다이어트 기간이 무한정 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언제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라=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방법이나 다이어트 광고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처럼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실천하기 힘들다. 자신의 일상생활과 처한 상황에 맞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전문가들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1주일에 0.5~1㎏ 정도 감량하는 것을 가장 합리적인 다이어트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꼭 맞출 필요도 없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엄격한 표준에 맞춰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울 필요도 없지만 표준을 무조건 따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성향과 생활패턴에 맞춰 계획을 세우면 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집에서 해도 될 공부를 굳이 도서관에 가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스로 알아서 행하는 능동적 실천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도서관이라는 강제적인 여건이 갖춰져야 비로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의지력과 실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의지가 약한 사람은 억지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의과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목표를 설정하고 감시를 받으면 목표 달성 확률이 높아진다. 꼭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을 필요는 없다. 가족 중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운동 자세와 식습관을 교정 받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 된다.

수치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잡아라= 미국운동위원회(ACE)에 따르면 운동 목표를 세울 때는 측정 가능한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객관적인 수치를 측정해야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몸무게를 재는 방법이지만 몸무게 감량만을 목표로 하다보면 근육소실과 영양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보건소나 피트니스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체지방을 측정해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다. 줄어드는 수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도 더욱 확고해진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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