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한국애보트와 성인 천식 환자에게 사용되는 ‘호쿠날린’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호쿠날린 2mg 제품을, 한국애보트는 0.5mg과 1mg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04년에 국내 출시된 호쿠날린은 패치형 기관지 확장제다. 주원료인 툴로부테롤 분자가 약물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물질 방출 특허가 적용돼 24시간 안정적인 약효를 유지한다. 피부발진과 손 떨림, 구토 등의 이상 반응을 낮추고,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이 장점이다.
현대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레보투스, 리나치올, 설포라제 등 호흡기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시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호쿠날린 패치제의 성인 천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애보트 제약사업부 이명세 사장은 “호흡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약품은 호쿠날린 패치제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이사는 “호쿠날린 패치제의 우수한 제품과 현대약품의 강력한 영업력을 결합시켜 호흡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