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기분에… X마스에 조심해야 할 7가지

 

모두가 즐거워하는 지구촌 축제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그러나 즐거움 뒤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파티나 축제를 즐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미러가 크리스마스 건강 위험 요소 7가지와 이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1. 가정에서의 사고

영국 왕립사고방지협회(RoSPa)에 따르면 매년 8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사고로 병원을 찾는다. 작게는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을 뜯다가, 심하게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한 화재로 다양한 사고를 당했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 선물 포장지를 뜯을 때는 일반 칼보다 끝이 둥근 가위를 사용한다. 집안을 장식하기 위해 높은 곳에 오를 때는 단단한 사다리를 사용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용 방울은 어린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매달도록 한다. 방울을 만지다가 깨지면 상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가정 화재

크리스마스트리에 반짝거리는 불빛 전구를 달거나 창가에 촛불을 장식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화재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영국에서는 촛불로 인해서만 2011년 12월 한 달 1,00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은 불이 붙기 시작하면 금방 타오르기 쉽기 때문에, 아예 불이나 뜨거운 난로 쪽에 배치하지 않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엔 불빛 장식들을 모두 소등한다. 전구의 소켓이 과열되지 않도록 하고, 촛불을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는 일도 없어야 한다.

3. 천식환자들 위험

크리스마스 때는 천식 환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향기 나는 양초, 트리, 장식품 등 천식 유발 물질이 주위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날, 매 10초마다 천식 공격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들 중 200명은 병원에 실려 갈 만큼 증세가 심각할 수 있다고 영국 천식협회가 경고하기도 했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 먼저 천식을 악화시킬 인자들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코를 자극해 호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향기 나는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장식품에 먼지들을 털어내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감정적인 흥분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미리 천식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4. 응급처치 약품

만일을 대비해 응급약품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가정에 비상약이 있다 하더라도 10개 중 6개는 사용 기한이 지난 경우가 많아 응급 상황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 응급 비상 약품들을 살펴보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유통기한이나 사용기한이 넘은 약품은 없는지 다시 확인한다. 처방약을 복용 중이라면 휴일 동안 양이 충분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5. 온도 저하

우리나라의 이번 크리스마스엔 날씨가 포근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지만, 외부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은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심장 발작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추워지면 혈관이 압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혈액응고나 심장발작이 일어나기 쉽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써야한다. 특히 노약자나, 기존에 폐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6. 식중독

크리스마스에는 평소와 달리 특별한 음식을 해먹는 경우가 많아서 식중독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냉장고 안에 날고기를 놔둔 경우, 고기의 즙에 독성 박테리아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들 독성 박테리아는 조리된 음식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 음식을 장만하겠다고 냉장고 안을 꽉 채우는 일이 없도록 한다. 공간이 있어야 냉장고 안의 음식들이 제대로 된 냉장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음식의 온도가 높아지면 냉장고 안에 박테리아를 키우는 셈이 된다.

7. 성병 조심

영국의 온라인 약국 헬스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파티가 줄을 잇는 12월부터 1월까지 성병 관련 치료약들의 주문 건수가 평소에 비해 30%가 늘어난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 파티 분위기에 취해 성병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콘돔 등 미리 적절한 피임법을 챙겨야 한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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