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후 1000일 영양이 자녀 평생 건강 좌우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은 자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를 출산 후 첫 돌까지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양학적으로는 임신부터 출산 후 자녀가 두 살이 될 때까지 1천일간의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12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DSM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 3백명의 영유아 영양 섭취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꼴(34%)로 출산 후 12개월까지를 자녀 영양상태가 앞으로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고 답했다.

출산 후 백일까지라는 응답이 22%로 뒤를 이었고,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56%는 첫 돌 이후 시기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실제 영양학적으로 산모의 임신부터 출산 후 두 살까지 1천일간의 적절한 영양섭취가 자녀 성장과 성인 이후 건강상태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임신부터 2세까지 이르는 ‘생애 첫 1천일’이 아이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두뇌가 발달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로, 성인이 된 후의 건강 상태는 물론 학업 성취도 및 업무 수행 능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평소 자녀 건강에 대한 고민으로는 키와 면역력, 두뇌발달을 꼽았다. 이 때문에 자녀에게 먹이는 식사나 건강기능식품도 유산균과 칼슘, 비타민C가 포함된 경우가 많았다. 철분과 종합비타민, DHA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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