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선택의 최우선 조건은 ‘빠른 효과’

 

한 번 찾아온 감기가 오래 가면 심신이 괴로워진다. 특히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감기는 매우 귀찮고 거슬리는 불청객이다. 빨리 감기를 떨치고 싶은 마음은 감기약 구매 패턴에도 나타난다. 국내 여성 10명 중 8명은 5분 이내로 효과 빠른 감기약이 있다면 복용을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1일 한국노바티스가 국내 2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감기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3.5%는 ‘5분 이내에 빠른 효과’가 나타나는 감기약이 있다면 복용을 고려해보겠다고 답했고, 실제 응답자의 56.4%는 감기약을 살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빠른 효과’를 꼽았다.

감기에 걸렸을 때 여성들은 주로 병원치료(37%)를 받거나, 약국에서 감기약을 복용(34%)했다. 감기약을 먹지 않을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52.5%)이나,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방법(33.5%)으로 감기를 극복했다. 대부분의 여성(88.4%)들은 수분 보충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여성 10명 중 4명 이상은 한 해 평균 3~5회 정도 감기에 걸리며, 10명 중 9명은 한 번 감기에 걸렸을 때 최소 3일 이상 고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감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기운이 없고 외출이 꺼려지며, 예민해지고 잠을 제대로 못 잔다고 호소해 감기가 여성들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시키는 등 정서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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