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렀거라” 겨울철 에너지 증강 과채 3


따뜻한 호박죽 한 그릇 먹으면…

추운 겨울철에는 몸속 에너지도 타격을 받는다. 이 때문에 따뜻한 실내에서 웅크리고 있고 만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활력이 좀 떨어진다고 해서 생산성이나 업무 수행, 행복감까지 감소돼서는 안 된다.

에너지를 얻는 방법 중 하나는 자극제를 통한 것이다. 커피나 캔디 바가 좋은 예다. 하지만 카페인과 당분이 많이 든 이런 음식을 통해 얻는 에너지는 금세 하락하기 마련이다. 활력이 떨어지면 곧바로 피로감이 몰려오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된다.

반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통해 얻는 에너지는 피로의 근본 원인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역효과 없이 활력을 높여준다.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겨울철 에너지를 증강시키는 대표적인 과일과 채소 3가지를 소개했다.

호박=항암 효과에 뛰어난 알파카로틴과 단백질, 식이섬유소 등과 저혈당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호박이야말로 탄수화물이 많이 든 완벽한 채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몸속 에너지를 크게 향상시켜준다. 기름을 이용해 전이나 볶음 요리로 만들거나 찌개, 국 등에 넣거나 나물로 무치거나 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짙은 잎채소=엽록소가 풍부한 짙은 잎채소는 혈액 속에 산소를 공급한다. 또한 소화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런 짙은 잎채소에는 근대와 케일, 시금치 등이 있다. 이런 채소는 올리브나 코코넛 오일과 같이 먹으면 더 좋다.

배=단 것이 먹고 싶을 때 배를 먹으면 욕구가 해결되면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 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펙틴 성분이 들어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당부하지수(GL)의 균형을 이루게 해 먹고 난 뒤 배가 고프거나 졸리지 않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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