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뒤… 남성은 무기력, 여성은 일 중독

 

이혼을 하게 되면 남성은 무기력해지고, 여성은 일중독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결혼정보업체인 온리유와 비에나래에 따르면 전국 이혼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독신자로 살면서 새롭게 나타난 현상’에 대해 물은 결과, 남성의 29.5%가 무기력증, 여성의 30.3%가 일중독을 호소해 가장 많았다.

남성은 무기력증에 이어 불규칙한 생활습성, 우울증, 술에 의지하는 습성 등의 순으로 답이 많았다. 여성의 경우 일중독에 이어 우울증, 불규칙한 생활습성, 무기력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혼 후 남성은 가장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자녀 양육권 등을 전 배우자에게 위임한 경우 허탈감에 빠지기도 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여성들은 가정경제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이혼 전보다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 일중독에 빠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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