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하잖아” 남태현 반말 논란 사과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이 반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남태현은 지난 주말 콘서트 도중 팬들을 향해 장난 같은 멘트로 반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GS&콘서트’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웅성대는 소리가 나자 관객들을 향해 “얘기하잖아”라고 소리쳐 반말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죄송하다. 편하게 친구처럼 말한다는 게 논란을 일으켰다.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주의 하겠다”고 사과했다.

최근 말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유명인들이 늘고 있다. 남태현은 친숙한 의미로 반말을 했지만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는 사람도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내키는 대로 고성을 지르고 상처주는 말을 거리낌없이 해 논란의 대상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당시 분위기에 휩싸여 자신의 말투가 남에게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말을 할 때 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내고 여기에 맞춰가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남태현의 반말 논란은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이슈가 됐다. SNS 시대에 한 번 내뱉은 말은 유명인이나 일반인을 가릴 것 없이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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