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왜 자꾸 눈물이… 당신도 계절성 장애?

 

“흐린 가을 하늘엔 편지를 써”라고 고 김광석이 노래한 것처럼, 흐린 가을하늘에 못 견디게 괴로운 사람이 적지 않다. 정신의학에서는 가을부터 봄까지 기분이 가라앉아 괴로운 것을 계절성 정서장애(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고 한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SAD를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의 로룔라 대 정신과 안젤로스 할라리스 교수는 건강포털 웹MD와의 인터뷰에서 “SAD는 낮이 짧아지고 흐린 날에 인체에 도달하는 빛이 양이 줄어들면서 뇌 화학성분의 균형이 깨져 생기는 병”이라면서 “심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SAD는 단순한 기분장애라기보다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봐야 하며 미국 인구의 5%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할라리스 교수는 SAD를 예방하거나 증세를 누그러뜨리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햇볕 아래 거닐어라=최소한 하루 30분은 밖에서 지내야 한다. 이때에는 선글라스를 끼지 않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춥지 않다면 피부를 노출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집안을 밝게!=커튼이나 블라인드를 걷어 햇볕이 들게 하라. SAD 증세가 심각하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SAD 치료를 위한 고강도 빛 발생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

운동하라!=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을 비롯한 뇌 화학물질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이 넘친다. 하루 30분은 운동해야 효과가 발생한다.

치료를 두려워말라!=위의 것들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주저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아라. 특정한 약이 SAD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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