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큼 해도… 운동 효과 막는 잘못된 식습관 4

 

영양분 골고루 섭취해야

헬스장을 다니며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운동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등 몇 달간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생각처럼 근육질의 멋진 몸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뭘까.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아무리 운동해도 몸짱 안 되는 잘못된 식생활 방식 4가지를 소개했다.

스포츠드링크를 꼭 마신다=90분 이상 운동을 하거나 아주 덥고 습한 상태에서 운동을 해 땀을 흠뻑 흘린 뒤라면 물보다는 스포츠드링크를 마시는 게 좋다. 이때에는 스포츠드링크가 몸속 수분을 유지시키고, 땀으로 배출된 전해질을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물을 마시는 게 낫다. 스포츠드링크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운동 후에 너무 적게 먹는다=운동한 뒤에 너무 많이 먹으면 지방세포를 줄일 수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은 몸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이다. 마모된 것을 치유할 수 있는 원료를 투입해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한 후에는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고,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몸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다.

오로지 단백질만 먹는다=단백질은 중요한 회복 영양소다. 하지만 이런 단백질은 스마트폰 크기의 생선이나 닭고기, 렌즈콩 한 숟가락 정도만 먹어도 충분하다. 순 단백질만 섭취하면 영양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좋은 지방이 든 음식과 통곡물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지방을 너무 적게 먹는다=지방 섭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들은 지방이야말로 살찌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견과류나 아보카도, 씨앗 등에 함유된 좋은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운동 영양이나 체중 조절, 두 가지 모두를 위해 아주 현명한 방법이다. 좋은 지방은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탐을 유발하는 공복 호르몬을 차단하고, 항산화제 흡수를 증진시켜 몸을 날씬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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