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뚝… 관절염, 예방과 통증 완화법

 

10월12일은 세계 관절염의 날

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통증이 심하고 활동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골관절염 유병률(만50세 이상)은 남자 3.3%, 여자 16.0%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5배 정도 높았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끼리 맞닿아 마찰을 이루면서 통증, 부종, 염증뿐 아니라 관절 변형 및 운동 장애까지 불러오는 고약한 질환이다.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전신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퇴행성관절염은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직업, 식사습관 등 오랜 시간이 반영되어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기관을 침범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의 하나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해 30~50세에 흔하게 발생한다. 손가락과 손목, 발가락 관절 등에 주로 침범되며, 병이 진행되면서 팔꿈치관절과 어깨관절, 발목관절, 무릎관절 등으로도 침범한다.

관절 이외에 폐와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한 경우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퇴행성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이다.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가 발표한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을 알아보면 △표준 체중을 유지할 것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할 것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피하기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하기이다.

또한 미국 의학지 ‘임상실습영양(Nutrition in Clinical Practice)’에 실린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매일 과일과 채소 먹기=체리나 딸기, 고구마와 같이 밝고 짙은 색의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

설탕과 정제된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 피하기=하얀 밀가루, 하얀 쌀, 하얀 감자는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이나 콩과식물을 먹는 것이 좋다. 당근은 흔히 혈당지수를 높인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당근 속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은 염증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홍차 마시기=흔히 녹차가 홍차보다 더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검증되지는 않았다. 녹차에는 항암효과가 있는데 염증 퇴치 효과는 홍차가 더 뛰어나다.

염증 퇴치 효과가 있는 향신료 사용=생강과 강황은 뛰어난 항염증 효과를 가진 향신료로 이를 이용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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