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리가…. 압박스타킹 가을철 다시 불티

 

최근 압박스타킹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지난해 돌풍을 몰고 왔던 압박스타킹이 가을을 맞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서서 일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압박스타킹은 다리 건강에 효능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압박스타킹의 인기는 일본에서 시작됐다. 종아리 건강과 미용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구매하면서 전 일본 열도로 입소문이 퍼졌다. 이에 국내의 한 업체가 재빠르게 수입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트렌드는 이탈리아산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건강전문 쇼핑몰인 건강선물닷컴 관계자는 25일 “요즘 판매를 선도하고 있는 압박스타킹 종류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며 “종아리, 허벅지, 히프, 복부 등 하체라인을 자연스럽게 압박해 체형보정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탈리아산인 벨루노 압박스타킹은 체형별 맞춤설계로 부위별로 압박 강도를 차별화한 것이 특징. 광택이 없는 자연스런 색상으로 우아한 각선미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 압박스타킹 섬유는 광이 나는데 비해, 벨루노 제품은 압박섬유에 광이 나지 않도록 했다. 폴리아미드 원사를 탄력사 자체에 감은 커버링사로 직조하여 무광택 효과가 가능했던 것. 또한 라이크라 섬유가 함유되어 신축성이 뛰어나고 복원력이 좋아 오래 신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압박 스타킹은 1990년대 병원에서 다리정맥류의 보조치료를 위해 도입됐다. 특히 혈관경화요법으로 경화제를 정맥에 주사한 이후 정맥의 압박 상태를 유지해 흡수가 쉽도록 압박스타킹 착용이 병행됐다.

스타킹 전문가 ‘레그스토리’ 박동석 대표는 “기본적으로 일반용과 의료용의 차이는 없으며, 의료기기 등록 여부의 차이일 뿐”이라며 “의료용이라 해서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건강선물닷컴 관계자는 “최근 이탈리아산 벨루노 압박스타킹을 찾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서서 일하는 여성들이나 평소 다리 건강을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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